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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회계부정 책임자 모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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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일본 종합광학기기업체 올림푸스는 24일 회계부정 사건의 책임자로 지목된 기쿠가와 쯔요시 전 회장 등 세 임원이 모두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기쿠가와 전 회장 겸 사장은 지난달 26일 사임했으며, 모리 히사시 부사장은 이달 8일 해임됐다. 사퇴 의사를 밝혔던 야마다 히데오 상근감사위원이 이날 사직 수리되면서 임원 세 사람이 모두 이사회에서 퇴진하게 됐다.
이에 따라 2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는 세 사람이 나올 수 없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마이클 우드포드 전 사장이 이사 자격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우드포드 전 사장은 24일 도쿄지검 특수부, 증권거래감시위원회, 경찰청 등을 방문해 수사 관계자들과 면담했다.

한편 다카야마 슈이치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성명을 통해 경영체제 쇄신과 재건 계획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사태가 어느 정도 수습되면 현 경영진은 언제라도 물러날 것이나, 현재 회사가 위기 상황이며 대응에 전력투구해야 하기에 즉각 퇴진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다카야마 사장은 현재 진행 중인 제3자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따라 현직은 물론 전직 임원들까지 소급해 엄격히 책임을 묻겠다고 약속하고, 외부 전문가·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어 근본적 개혁 방안을 세우는 한편 차기 주주총회에서 동의를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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