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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ABS 발행액 6.5조원..전년比 5.6%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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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ABS 211% 급증..공공법인 ABS 46.7% 감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금융감독원은 지난 3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의 발행총액이 6조52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6% 감소했다고 17일 밝혔다.

카드사, 캐피탈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ABS발행은 211% 급증했지만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법인의 발행이 46.7%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전사 ABS 발행액은 지난해 3분기 9466억원에서 올 3분기 2조9451억원으로 급증했다. 금융감독원은 기존 외화로 발행했던 ABS에 대한 차환 목적용 발행, SK텔레콤의 단말기할부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하나 SK카드의 발행 등을 발행액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다.

같은기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액은 2조7522억원에서 1조8442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는 지난해 3분기 1조원 규모로 발행됐던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기초로 한 모기지스왑 형태의 MBS가 이번에는 발행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동화자산별로 살펴보면 주택저당채권 및 부실채권 등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의 발행은 3조38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2% 감소했다.
반면 신용카드매출채권, 할부매출채권 등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한 ABS 발행은 3조935억원으로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발행 회사채 등 유가증권을 기초로 한 채권담보부증권(P-CBO)은 39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 늘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여전사의 ABS 발행은 2009년 이후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며 "하나SK카드가 SK텔레콤의 단말기할부채권을 계속 발행할 경우 앞으로도 여전사 ABS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일반기업의 ABS 발행은 2009년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며 "부동산 PF ABS를 제외한 일반기업 ABS는 국제회계기준(IFRS)도입 영향 등으로 예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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