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낙찰 철도공사 현장 사고발생율 2배↑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저가낙찰 공사현장의 안전사고 발생률이 일반 공사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최근 5년간 공사비 100억원 이상 123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70% 이하 저가낙찰을 받은 27개 현장에서 안전사고가 21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체 사고율의 77.8%를 차지하는 수치다. 67개 일반 공사현장에서는 24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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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철도공단은 저가낙찰현장에 대해 취약개소 등급을 높여 감리원 을 추가로 배치하고 점검빈도를 강화했다. 이어 신규채용근로자 안전체험교육을 의무화하고 터널 계측관리와 암판정 안전기준을 높였다.
공단 관계자는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 업체가 70%이하 저가 입찰참여에 나서고 있다"며 "이들 업체가 공사를 따내기 위해 무리한 저가 투찰을 벌이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입찰금액 적정성 심사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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