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지난 3분기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부진을 나타낸 close 증권정보 KOSDAQ 현재가 전일대비 0 등락률 0.00% 거래량 전일가 2026.05.05 15:30 기준 에 대해 증권사들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나섰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종편과의 경쟁 등 압박요인을 해소하기엔 회사의 근본적인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10일 KTB투자증권은 CJ E&M의 실적이 단기 바닥권이지만, 회복 속도도 빠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낮췄다.

최찬석 애널리스트는 "슈퍼스타K, 탑기어코리아 등 시청율 호조로 탑라인으로 성장했지만, 제작비용 역시 급등해 광고 부문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69% 하락했다"면서 "게임도 서든어택 계약 조건 변경으로 매출과 영업익이 급감했고, 영화도 제 7광구, 퀵 등의 대작이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면서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평가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도 우려가 해소되기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면서 "특히 12월부터 등장하는 종편과의 경쟁도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도 이날 내년까지 자체제작비 증가로 성장통을 겪어야 한다고 전망하면서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민영상 애널리스트는 "종합채널의 방송시장 진입에 대응하기 위한 방송컨텐츠 자체제작비 증가 부담은 당분간 불가피하다"면서 "내년 드라마 중심의 자체 방송컨텐츠 확보를 위해 700∼800억원 수준의 제작비 증가가 예상돼 내년 이익개선 여력이 높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이익감소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목표주가를 5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방송제작비 증가 흐름은 4분기를 넘어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게임 매출 역시 내년 하반기가 돼야 개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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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문가들은 "슈퍼스타 K 등 영향력있는 컨텐츠가 증가하고 있고, 게임매출도 점진적 증가가 전망된다"면서 "장기적인 성장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입을 모았다. 투자의견도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CJ E&M은 매출액 3169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분기 대비 1.7%, 63.2% 감소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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