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디스플레이는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1184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93%, 195% 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전기대비로는 매출액이 104%, 영업이익이 65% 늘었다.
일진디스플레의 사상최대 실적은 터치사업부의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이 견인했다. 일진디스플레이는 올해 들어 7인치 이상의 태블릿PC용 중대형 터치스크린에 집중되어 있는 제품을 스마트폰용 소형 터치스크린까지 다변화했다.
지난 6월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폰용 수요확대에 대비해 대규모 증설을 진행했다. 이 투자로 3.5인치 기준 월 360만장이었던 생산능력이 10월말 현재 600만장까지 늘었다. 이것이 시장 수요와 일치해 사상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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