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일 일본 주식시장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게오르기오스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가 유럽연합(EU) 정상들이 지난 주에 합의한 구제금융안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를 실시하겠다고 밝히면서 간신히 진정된 투자심리를 또 다시 흔들어 놨다. 일본 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것도 이날 주식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 하락한 8835.52, 토픽스지수는 1.3% 내린 754.50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 매출 비중이 15%인 닛산자동차는 1.9% 하락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4200억엔의 적자를 낼 것이라고 밝힌 파나소닉이 5.1% 급락했다.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는 TV사업부를 3개 그룹으로 분리할 것이라고 밝힌 소니도 6% 이상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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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노무라 홀딩스는 3.3% 하락했다. 노무라는 이날 장 마감 직후 9월 말로 끝난 회계연도 2분기에 461억엔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지난해 2분기 11억엔의 순익을 거뒀지만 이번에 적자 전환 했다. 손실폭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했던 350억엔 보다 훨씬 컸다.


도쿄 소재 스미토모 트러스트 앤 뱅킹의 세라 아야코 스트래티지스트는 "그리스 총리의 국민투표 발언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주식시장에 리스크 회피 분위기를 키웠다"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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