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Show엔 5색 드라마가 있다

[아시아경제 채정선 기자]


▲ 서울패션위크 손정완 2012 SS

▲ 서울패션위크 손정완 2012 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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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시작, 22일까지 이어지는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2012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를 한눈에 읽을 수 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국내외 디자이너들의 다채로운 패션쇼와 더불어 시민 참여의 장으로 열리는 패션 기부행사, 뷰티 패션위크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패션 관계자를 넘어 대중이 함께 즐기는 ‘패션 문화 축제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오프닝 무대는 구호(KUHO)의 뉴욕 컬렉션 라인 헥사 바이 구호(hexa by kuho)였다. 서른 세벌의 의상은 구호는 미니멀리즘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리. 태슬 디테일과 로마노프 왕조(러시아 마지막 왕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빈티지한 훈장이 눈에 띄었다.


‘미니멀 글램룩’을 보여준 손정완, 동양적이면서도 파리지엔의 뉘앙스를 가진 관록 있는 문영희, 지춘희는 가장 많은 톱 모델과 셀러브리티의 방문으로 눈길을 끌었다. 진행된 패션쇼는 모두 발 디딜 틈 없는 열기였다. 쇼를 둘러본 기자가 꼽은 5가지 이슈.


1. 셀러브리티와 아이돌 스타
지춘희 쇼가 열리는 그 시간, 대종상영화 시상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럼에도 참석한 배우 오연수, 엄지원을 포함한 셀러브리티들은 유독 빛났다. 패션쇼에 셀러브리티가 포토월에 서는 것은 대중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주제. 셀러브리티가 도착해야 쇼가 진행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셀러브리티는 패션쇼의 중요 요소다.

▲ 서울패션위크 지춘희 쇼에 참석한 배우 오연수와 차예련

▲ 서울패션위크 지춘희 쇼에 참석한 배우 오연수와 차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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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달라진 바이어와 성숙한 관람 태도
아시아 패션허브로 도약하는 한국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프레스, 바이어들에게 적극 홍보를 하고 있다. 실질적인 비즈니스 수주와 한국 디자이너에 대한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가진 이들을 위주로 초청하는 데 심혈을 기울인 덕분이다.


간혹 아이돌 스타가 나타났을 때, 소란스러워지는 때도 있다. 주위 시선을 아랑곳하지 않고 소리를 지르거나 발을 구르는 정도. 그러나 성숙한 관람객들은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 입장하고 쇼 관람한 후 소란 없이 쇼장을 빠져나간다.

▲ 서울패션위크 박윤수 쇼

▲ 서울패션위크 박윤수 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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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부 행사
화려한 런웨이에 따뜻한 패션기부행사가 더해졌다. 유니세프와 함께 ‘아우인형 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다. 디자이너 30여명이 각기 인형의상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21일 경매를 진행해 수익금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이번 패션위크 티켓은 디자이너 쇼가 7000원, 일일권은 2만 원. 판매는 온라인 '예스24'를 통해 진행하고 있는데 이 티겟의 판매수익 중 10%를 유니세프에 기부한다.


4. 정시 시작
홍보 관계자는 언급했다. “쇼가 정시에 진행되도록 행사 전부터 디자이너들에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협조를 구하고 있다. 무대설치나 리허설로 인해 조금씩 늦어지곤 하지만 노력 중이다.” 쇼는 최소 5분, 최대 30분가량 늦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객의 불평은 없다. 관람객은 지루할 틈이 없다. 쇼에 참석한 유명인을 훔쳐보면서 음악을 들으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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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만원사례
쇼가 시작되기 수십 분 전부터 국내외 바이어와 언론인을 포함, 일반 관객 모두 줄을 선다. 거의 모든 쇼에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었다. 그만큼 서울패션위크를 향한 국내외 언론, 바이어를 포함한 패션 관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것이다.

▲ 문영희 쇼, 스태프 주위로 서서 관람하는 이들이 보인다

▲ 문영희 쇼, 스태프 주위로 서서 관람하는 이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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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선 기자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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