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찌그룹코리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롯데면세점 인천공항점 매장 입점 지연으로 사업기회 상실 등 막대한 손해를 입고 있다"며 "롯데면세점에 약정 이행을 촉구하는 최고장을 발송했으며 롯데면세점이 약정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소송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구찌는 롯데면세점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를 대며 입점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어 사업기회 상실과 브랜드 가치 하락 등 유·무형의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찌그룹코리아 관계자는 "(최고장 발송을 통해) 롯데면세점에 약속을 이행하라는 의사 표시를 명확하게 한 것이며 1주일의 기간을 준 뒤 여전히 이행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소송 제기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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