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GM은 미래 비전을 담은 'EN-V(Electric Networked Vehicle)' 콘셉트카를 공개했다. 이 차는 ‘안전하고 네트워크화된 탄소 배출이 없는 개인 운송 수단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한다’는 GM의 비전을 담고 있다.
이 차는 전기로 도심 지역을 이동하기 위한 2인용 콘셉트 차량으로 개인 기동력을 보장하면서도 커져가는 전세계 주요 도시의 교통 혼잡 및 환경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교통 수단이다.
GM은 쉐보레 EN-V 콘셉트카의 실용성을 확인하기 위해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시범 운용 프로그램을 가질 계획이다.
EN-V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전력을 공급 받아 배기가스 배출량이 전혀 없는 차량으로 표준 가정용 전력을 이용해 충전할 경우 1회 충전에 40km를 이동할 수 있다.
GPS와 차량간 교신, 거리측정 센서를 결합한 EN-V는 수동 또는 자동으로 운전할 수 있다. 자동 모드에서는 차량을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된다. 또 무선 통신 활용도 가능하다.
이외에 다른 차량 및 기타 통신 인프라와 통신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차량 사고 빈도를 줄이고, 이용 가능한 주차 공간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바탕으로 최단거리를 자동 선택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줄일 수도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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