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 월암근린공원 이달 개방
돈의문 터에서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40m..서울시, 2014년까지 한양도성(18km) 연결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 한양도성(옛 서울성곽) 월암근린공원 140m 구간이 이달부터 시민에게 개방된다.
서울 한양도성 월암근린공원 구간은 정동길과 만나는 새문안길에 위치한 돈의문 터에서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140m를 말한다. 서울시는 한양도성 복원정비공사 구간 가운데 지난해 10월 시작한 종로구 송월동의 월암근린공원 구간의 복원을 지난달 17일 완료했다.
성곽 인근에 경희궁(사적 제271호), 경교장(사적 제465호), 홍난파 가옥(등록문화재 제90호) 등이 위치하고 있어 공원을 찾는 시민들은 한양도성 탐방과 역사문화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성곽 주변에 시민들이 역사문화 유적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접근로에 목재계단과 울타리(80m)도 설치됐다.
이번에 개방되는 월암근린공원 구간은 140m로 짧으나 성벽유구가 양호하게 남아있어 조선시대 성곽 변천에 따른 축조 모습을 모두 볼 수 있다. 자연석을 쌓은 태조연간, 모서리만 다듬은 세종연간, 반듯하게 다듬은 순조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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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세계 유일의 성곽도시를 재현하기 위해 2014년 완료를 목표로 일제 강점기에 상당부분 파괴되고 무너진 서울 한양도성 약 18km 구간을 단절 없이 이어간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양도성이 완전 복원돼 연결이 완성되면 서울의 역사와 전통을 만끽할 수 있는 코스를 다양하게 개발하고 관광명소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2015년에는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하는 목표도 세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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