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아이바이오 9월 한달새 110% 급등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잘 키운 자식 덕에 혼란스러운 장세를 헤쳐나가는 기업들이 잇따라 화제다.


지난달 30일 지아이바이오는 전일 대비 14.98% 오른 153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틀째 상한가 행진이다. 자회사인 뉴젠팜 덕분이다. 뉴젠팜의 전립선 암 표적 항암제 '쎄라젠'의 임상시험이 진척됐다는 소식에 모회사의 주가가 솟아올랐다.

지아이바이오에 따르면, 지난 1993년부터 전립선암 연구개발을 시작한 김재호 박사의 미국 헨리포드병원 종양방사선팀에 뉴젠팜 유전공학연구소가 1998년부터 참여,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임상 1, 2 단계를 거쳐 임상 3단계가 전립선암 환자 2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임상시험 결과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제출해 임상 1상은 면제됐고 임상 2상이 진행 중이다. 이를 마치면 쎄라젠의 판매 허가를 접수할 수 있게 된다. 뉴젠팜은 중국, 일본 등 아시아 9개국에서의 쎄라젠 제조 및 판매권을 가지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에는 뉴젠팜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지아이바이오의 주가가 연이틀 상한가 행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시 지아이바이오는 뉴젠팜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2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상증자 후 지아이바이오의 뉴젠팜 보유 지분율은 53.3%로 높아진다. 지아이바이오의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10% 넘게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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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프롬써어티는 자회사의 상장 추진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프롬써어티의 자회사인 반도체 테스트 전문기업 아이테스트는 지난달 29일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아이테스트는 오는 24~25일 수요예측을 한 뒤 다음 달 2~3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11월 중에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해 매출액 955억원, 영업이익 206억원, 당기순이익 139억원을 기록한 회사다. 국내 시장점유율은 약 17%로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후지쓰 등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


티이씨앤코 역시 자회사 덕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자회사인 티이씨건설이 대규모 공사를 땄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지난달 29일 티이씨건설은 314억원 규모의 영남대학교의료원 호흡기전문질환센터 건립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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