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종로 전국 활쏘기 대회 열어
26,27일 사직동 소재 황학정에서 전국 활쏘기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6,27일 사직동 소재 황학정에서 ‘2011 제1회 종로전국활쏘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 대표축제‘古GO종로, 문화페스티벌 2011’의
테마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사단법인 황학정과 서울특별시 궁도협회 주관으로 열린다.
우리 전통 활쏘기를 칭하는 국궁은 활을 쏘아 표적을 맞추어 승부를 겨루는 우리나라 전통무술로 선사시대부터 행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 문헌에 따르면 우리 민족은 궁시를 제작하고 다루는데 우수한 기량을 가져 주위 여러 민족이 우러러 보았다고 한다. 시대의 발달과 더불어 활쏘기는 대중화된 무예로 발전했으며 양반 자제가 반드시 익혀야 할 필수과목으로 우리 조상들은 이를 통해 심신단련과 장부의 호연지기를 길러왔다.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 전통활인 각궁 · 죽시만 참여 가능하며 2011년도 대한궁도협회에 등록된 선수에게 참가 자격이 있다.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이루어지며 각각 일반부와 실업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26일에는 단체전 경기가, 27일에는 개인전 경기가 치러진다.
단체전은 단순기록 시수 순으로 16강을 선발한 후 결승까지 토너먼트 경기 방식으로 진행한다.
개인전은 3순 경기로 실시하며 1,2,3등에 한해 비교전을 하고 그 외 등수는 선다 시수 순으로 결정한다.
대회 참가자는 대한궁도협회 규정에 따라 복장을 갖추어야 하고 대한궁도협회가 공인을 필한 활 · 화살을 사용해야 한다.
대한궁도협회의 경기규칙에 의해 엄격한 판정을 거쳐 단체전 20팀, 개인 12명에게 장원, 차상, 차하 등 부상과 훈련지원금을 줄 예정이다.
한편 대회가 진행되는 황학정은 조선시대부터 무과시험장으로 활용됐던 곳으로 황학정 내 전수관 건물에서는 ▲우리나라 활 역사 ▲각종 활 과 장비(화살 전통 깍지 등) ▲활 체험 공간 등 전시를 둘러볼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대회가 한민족의 국운이 뻗어나가던 삼국시대 이전부터 수렵 등 생활의 방편으로 또 호국무예 용도로 발전해 온 우리 전통 활쏘기의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