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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 놀이'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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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7시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출발, 내사산과 4대문,4소문 돌아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24일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 대표축제 ‘古GO종로, 문화페스티벌 2011’의
테마행사 중 하나로 마련됐다.
‘순성놀이’는 조선시대부터 있었던 전통놀이로 특히 이번 행사는 600년 역사, 문화, 생태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성곽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24일 오전 7시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출발, 내사산(인왕산 백악산 낙산 목멱산)과 4대문, 4소문을 돌아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으로 되돌아오는 총 10시간 서울성곽 일주코스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성곽길 걷기 뿐 아니라 퀴즈와 보물찾기, SNS영상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조선 정조 시대 학자인 유득공은 경도잡지에서 순성놀이를 ‘도성을 한 바퀴 빙 돌아서 도성 안팎의 멋있는 풍경을 구경하는 멋있는 놀이’ 라고 언급했다.

봄과 여름이면 한양사람들이 짝을 지어 성 둘레를 따라 돌면서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고 과거 급제를 비롯한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서울시는 2014년까지 약 18.6km에 이르는 서울성곽을 모두 연결하고 2015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서울성곽을 등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순성놀이’ 행사에서는 부대행사로 600년 서울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서울성곽을 널리 알리고 서울성곽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소원나무’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또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의 문화유산 서울성곽 보존과 홍보 아이디어와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원을 모아 서울시에 전달하게 된다.

이번 순성놀이 행사에는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참여 의지가 높은 시민들과 함께 하기 위해 선착순 모집이 아닌 선발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생태, 환경, 건강, 웰빙 등 새로운 형태의 체험프로그램을 원하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런 행사를 지원하게 됐다"면서 "24일부터 시작되는 종로구 대표축제의 첫 행사인 만큼 많은 관광객들이 서울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적 제10호 ‘서울성곽’은 최근 ‘서울 한양도성’으로 명칭이 변경됐고 서울시가 2015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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