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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AAF 위원' 이영선 "세계 속에 나를 던지겠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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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AAF 위원' 이영선 "세계 속에 나를 던지겠다"(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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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8월 25일 대구. 이영선 대한육상경기연맹(KAAF) 이사에게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엑스코에서 열린 제48회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총회에서 한국 여성 최초로 여성위원회 위원에 당선됐다. 8명의 대표를 뽑는 선거에서 얻은 지지는 무려 102표. 전체 4위로 선출되며 국내 육상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IAAF 집행부에 입성했다.

당선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이 이사 역시 애당초 선출을 기대하지 않았다. 스스로 “관심 밖이었다”고 고백할 정도다. 그 시작은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이사는 남상남 KAAF 전무이사로부터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
“영선아. 혹시 IAAF 여성위원이라고 들어봤니?”

“네.”

“두 달 뒤 그걸 뽑는 선거가 있어. 한 번 나가보지 않을래?”
“제가 그런 걸 어떻게 해요?”

“마땅한 인물이 너밖에 없어서 그래.”

“그래도 그건 좀.”

“그럼 그렇게 하는 거다. 신청서 제출하고 다시 연락할게.”

긴 설명은 없었다. “무엇을 하는 자리인데요?”라는 거듭된 질문에 남 이사는 “명예로운 일”이라는 답변만 내놓았다.

이 이사는 그 뒤 한 달 반가량 IAAF 여성위원회 위원을 잊고 지냈다. 국가대표 투척(포환ㆍ원반ㆍ창ㆍ해머) 상비군의 감독을 맡고 있는데다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심판까지 맡아 그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다시 기억을 떠올린 건 8월 17일 국제통으로 불리는 곽경호 KAAF 국제담당 이사의 전화를 받은 뒤였다.

“이미 홍보를 마쳤어요. 프로필도 다 돌렸고요. 22일 집행부가 모이면 찾아와 인사만 좀 해주세요.”

이 이사는 어떠한 말도 꺼낼 수 없었다. 아무것도 돕지 못한 미안함 때문이다. 긴 고민 끝에 그는 곽 이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인사하러 가지 못할 것 같아요. 사실 여성위원회 위원이 어떤 자리인지도 잘 몰라요. 외국인들을 만나는 것도 쑥스럽고요. 심판을 하려고 대구에 온 건데 거기에만 집중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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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는 당선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내다봤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부족했다. 창던지기 선수였던 그는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과 2002년 부산 아이시안게임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지만 올림픽 등 세계무대에서의 위치는 달랐다. 고배를 마시기 일쑤였다.

이 이사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나선 투표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출마를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에 따른 구색 맞추기라고 여긴 점도 고개를 무겁게 만든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갖가지 생각은 모두 기우에 불과했다. 컴퓨터 시스템 오작동으로 투표는 하루가 연기됐다. 이 이사는 혼란 속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일찍 당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다음날 아침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심판을 위해 대구를 찾은 김동주 정선군청 감독으로부터 “당선이 유력하다”라는 말을 전달받았다. 전자식 기계를 수리하는 과정에서 투표결과가 발견됐는데 100표 이상을 획득했다는 전언이었다. 이 이사는 사실을 믿을 수 없었다. 투표가 재개되면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여겼다.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그날 저녁 이 이사의 휴대폰은 불이 났다. 쇄도하는 축하세례로 쉴 새 없이 벨이 울렸다. 남상남 KAAF 전무이사를 비롯한 육상 관계자들의 방문도 줄을 이었다. 이들은 직접 심판들의 숙소가 위치한 대구은행 연수원을 찾아 이 이사의 당선을 치켜세웠다.

하지만 이 이사는 그들처럼 크게 웃을 수 없었다. 자신의 노력으로 일군 성과가 아니었던 까닭이다. 그는 “솔직히 기쁨이 1분도 가지 못했다. KAAF가 차려준 밥상에 숟가락만 얹은 것 같아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생각해보니 마냥 좋아할 일이 아니었다. 어깨가 무거워졌다. 자칫 잘못된 행동으로 한국의 이미지를 망치는 게 아닌지 걱정됐다”고 우려했다.

스스로의 걱정을 덜기 위해 이 이사는 최근 영어공부를 시작했다. 또 여성위원으로 할 수 있는 일들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그 과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다. 이 이사는 “KAAF를 방문해 향후 과제를 논의하고 싶은데 협회가 청와대에 제출할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보고서를 제작하느라 정신이 없는 듯 보였다”며 “10월 중순 뒤에나 면담이 가능할 것 같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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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를 먹는 건 영어공부도 마찬가지. 상비군 교육, KAAF 일정 등으로 그는 학원 수업의 꾸준한 참여가 불가능하다. 이 이사는 “한국체육대학교 조교 시절 강남역 인근 영어 학원을 다녔는데 대회 등의 출장으로 결석이 잦았다”며 “함께 시작한 학생들의 진도를 따라잡지 못해 3개월 만에 그만뒀다”고 털어놓았다.

외국어에 대한 어려움은 어느새 그에게 두려움이 됐다. 이 이사는 선수시절 해외진출 한 번 이루지 못한 것을 뒤늦게 후회한다. 그에게는 기회가 있었다. 한국체육대학교 재학 시절 일본 도쿄대학교로부터 입학 제안을 받았다. 이 이사는 긴 고민 없이 제의를 거절했다. 그는 “외국에서 혼자 살 용기가 없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바보 같은 선택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후배들에게 나처럼 뒤늦게 후회하지 말고 기회가 오면 무조건 도전하라고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실상은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육상계는 기술 습득을 위해 비행기에 오르는 유망주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본다. 한 육상관계자는 “겉멋 들었다는 비난과 향후 부딪힐 파벌을 각오해야만 외국의 문을 두들길 수 있다”고 전했다. 국내 스타들에게는 다른 이유가 작용한다. 바로 현실에 안주하려는 자세다. 이 관계자는 “스타들이 대부분 소속팀으로부터 지나치게 높은 연봉을 받는다”며 “아이러니하게도 윤택해진 삶이 더 좋은 성적으로의 길을 방해한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의 생각도 다르지 않다. 그는 “유망주, 스타들이 용기를 내야 하는데 많은 제약과 이를 유도하지 못하는 환경으로 그러지 못하고 있다”며 “한국육상이 정체돼 있는 가장 큰 이유”라고 지적했다. 이어 “운동으로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많은 선수들이 외국으로 나가 좋은 점들을 배워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는 IAAF 여성위원회 위원으로서 이 이사가 꿈꾸는 궁극적인 목표이기도 하다. 그는 “한국육상은 다양한 정보를 확보해야만 전진할 수 있다”며 “향후 육상 전 종목에서 우수한 실력을 자랑하는 미국, 독일 등과의 교류를 추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가 끝난 뒤에도 한국육상을 짊어질 희망을 발굴하기 위해 계속 뛰겠다”고 다짐했다. 더 이상 그에게 IAAF 여성위원회 위원은 부담이 아니다. 이 이사는 뜻밖의 선물을 기회라고 여긴다. 선수시절 창공을 향해 힘껏 창을 던졌듯 세계 속에 자신을 던질 도약을 하고 있다.

다음은 이영선 KAAF와 일문일답

스포츠투데이(이하 스투) 국내 육상선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IAAF 집행부에 입성했다.

이영선(이하 이) 할 일이 많아진 기분이다. 어깨가 무겁지만 한국육상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스투 100표 이상을 얻은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KAAF에서 아시아 위원들의 표를 모은 것이 성공한 것 같다. 투표 전부터 그런 이야기가 돌았다. 아시아에서도 IAAF 여성위원회 위원이 한 명쯤은 나와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걸로 알고 있다.

스투 부모님이 낭보를 듣고 크게 기뻐했을 것 같은데.

소식을 직접 전하지 못해 아버지에게 혼났다. 지난 5일 고향인 충청북도 영동군에 내려가 부모님과 함께 음식점에서 오리고기를 먹었는데 그 집 주인이 당선된 걸 알고 찾아와 축하를 해줬다. 영문을 모르던 아버지는 뒤늦게 사실을 전해 듣고 토라지셨다. 물론 오래가진 않았다. 주인이 음식 값을 받지 않아 금방 풀리셨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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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 고향에서 인기가 상당한 것 같다.

그런 건 아니지만 선수 때보다 더 크게 반겨줘 조금 놀랐다. 특히 모교 정문에 걸린 현수막을 보고 많이 뿌듯했다. 사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있는 분은 많지 않다. 문대성과 같이 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당선된 줄 착각하는 분도 적잖게 만났다(웃음).

스투 IAAF에서 일하는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있나.

(고개를 가로저으며)전혀.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조교를 맡기 전까지 성격이 내성적이었다. 선수시절 기자나 외국인을 보면 도망가기 바빴다. 말을 걸까 무서워서. 그랬던 내가 사교성을 요구하는 중책을 맡았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

스투 성격이 변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애들을 가르치면서 바뀐 것 같다. 조교 시절 소통을 거부하면 상대가 마음에 상처를 입을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사실 선수시절에는 내성적인 성격 덕을 많이 봤다. 개인종목이라서 나 자신에게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스투 선수 은퇴 뒤 따로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한 적은 없나.

일부러 그런 적은 없다. (잠시 생각한 뒤)체력 증진을 위해 시작한 축구에서 도움을 많이 받은 것 같다. 강동구청 유니폼을 입고 아주머니들과 함께 뛰며 대화를 많이 나눴다. 축구실력도 많이 늘렸고.

스투 맡은 포지션이 무엇인가.

스위퍼다. 처음 시작했을 때는 윙을 소화했다. 입단 첫날부터 경기에 투입됐는데 요령을 모르고 뛰다 죽는 줄 알았다. 공만 계속 따라다녔더니 전반전을 마친 뒤 계속 헛구역질이 나왔다. 선수시절 보지 못한 별까지 구경했다. 부상도 많이 입었다. 아주머니들의 근성은 프로 이상이다. 헛발질을 하면 그대로 정강이를 걷어찬다. 실력으로 안 되면 몸을 밀고 잡아채며 반칙을 망설임 없이 저지르고. 그래도 최근 라이벌 팀인 송파구청에 몇 차례 승리해 기분은 좋았다.

스투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심판으로 활약했는데.

심판 대부분이 큰 실수 없이 무난한 운영을 선보였다고 생각한다. 다른 분야는 아니었지만.

스투 부족했던 분야가 무엇이었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의 대회 운영이 많이 미흡했다. 경기를 앞둔 선수들이 선수촌으로 가는 버스를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걸 보고 저절로 한숨이 나왔다. 선수, 코치 대부분이 대구스타디움을 이동하는데 비슷한 어려움을 겪었다. 그들의 기억에서 한국은 결코 반갑지 않을 것이다. 대회 기간 심판들의 고충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압권은 휴게실이었다. 비좁은 시멘트바닥 위에 장판 하나를 깔아놓고 쉬라고 했다. 식사 때 자리가 없어 바로 옆 텅 빈 구역으로 옮긴 적이 있는데 허락을 받지 않았다며 소리를 지르기도 했다. 봉사하러 온 사람들이 무슨 죄가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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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 한국선수단의 성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투척에 대해서만 말하겠다. (박)재명이 대신 창던지기에 나선 (정)상진이가 생각보다 너무 부진했다. 보조경기장에서 연습할 때만 해도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부단히 노력해 큰 경기에서 조금 더 자신감을 찾았으면 좋겠다.

스투 한국 창던지기의 전망을 어떻게 내다보나.

카리 이하라이넨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한 지 5년이 됐다. ‘그간 남긴 성과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어떤 답변을 내놓을 지 궁금하다. 그는 너무 정이 많다. 선수들의 비유를 맞춰주는 것도 좋지만 강하게 밀어붙일 줄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선수들도 기록 경신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스투 유망주가 생각처럼 발굴되지 않는 까닭에 어떻게 생각하나.

대표팀을 10여 년간 핀란드 출신 코치에게 맡겼다. 그런데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여전히 한국 스타일을 고수한다. 핀란드는 창을 어깨를 뒤로 최대한 뺀 뒤 던진다. 하지만 실제로 그렇게 던지는 선수는 거의 없다. 어렸을 때부터 다른 동작을 배워온 탓에 변형을 시도하다 자주 부상을 당한다. 핀란드 스타일의 유망주를 발굴하려면 유소년 때부터 그렇게 가르쳐야 옳다고 생각한다. 물론 카리 코치는 대표팀을 위해 온 것이지, 한국 창던지기를 위해 온 것은 아니다. 그에게는 잘못이 없다는 말이다. (잠시 말을 멈춘 뒤)나 역시 상비군을 가르치고 있다. 하계훈련에서 10명을 지도했는데 많이 힘들었다. 선수마다 가진 기술이 모두 달랐다. 짧은 시간 안에 고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너무 괴로웠다.

스투 유망주 선정 방법에 대한 문제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은데.

종목을 배정하는 과정을 듣고 허탈함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순발력이 빼어나면 창, 뚱뚱하면 투포환, 다리 놀림이 좋으면 원반, 팔이 길면 해머와 같은 방식이다. 정해진 기준점도 없고 신체조건에 대한 고민도 보이지 않는다. 이러다 국내 투척 종목의 씨가 마르는 건 아닌지 걱정된다.

스투 중국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원반던지기에서 리얀펑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로후시 고지가 버티는 일본도 해머던지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중국의 선전 비결은 외국인 코치 영입과 두터운 선수층에 있다. 끊임없는 투자로 최근 기량이 급성장했다. 무로후시는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때 진한 인상을 남긴 선수다. 당시 자리를 위협할 선수가 한 명도 없었는데 더 큰 목표를 세우고 운동에 몰두했다. 걸어 다닐 때도 항상 고무공으로 악력을 키울 정도다. 지금의 한국선수들에게 가장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한다.

스투 한국육상에도 밝은 날이 찾아올 수 있을까.

가능성은 충분하다. IAAF 여성위원회 위원으로서 그들이 보다 나은 환경과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그간 운동을 하느라 공부를 게을리 했는데 좋은 기회를 얻은 것 같다. 어깨가 무겁지만 한국육상의 미래를 생각하며 열심히 전진하겠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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