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소재용 연구원은 5일 "이번주 한국은행의 금통위가 예정된 가운데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대거 발표될 예정"이라며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의회연설 역시 중요한 이벤트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 연구원은 "오히려 비교적 높은 성장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중국의 물가가 고점을 형성하는 조짐이 나타날 경우 향후 중국의 통화긴축 완화와 선진국 재정문제에 대한 개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 점수를 부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향후 선진국의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될 경우 채권매입과 위안화 절상 등을 통해 글로벌 정책 공조에 나설 여력이 확보되는 한편 4/4분기에는 지준율 인하에 나서며 경기부양 정책으로 선회할 개연성도 있다는 점에서 우호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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