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삼성증권은 5일 9월에는 증시의 방향성을 좌우할 만한 주요 이벤트 일정이 집중돼 있다며 이벤트 일정을 고려한 박스권 매매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수균 연구원은 “한국 증시에서도 점차 긍정적인 흐름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난주부터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견조한 펀더멘탈과 가격 매력도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가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대외 변수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 연구원은 “ECB가 매입에 나선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는 안정적 금리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그리스의 상황은 아직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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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가 그리스 추가 지원을 위한 담보를 요구하고 나서 다른 유럽 국가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또 그리스 정부의 긴축 의지에 대한 의심도 여전하다는 것. 글로벌 경기 둔화가 PIIGS 국가들에게 직격탄이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의 경기 회복 속도가 여전히 부진하다는 점도 부담이다. 임 연구원은 “추후 발표될 미국의 경기 부양책이 시장의 기대에 미달하거나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인식이 확산될 경우에는 오히려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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