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도르 "은퇴? 더 싸우겠다"…정계진출 의사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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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에밀리아넨코 표도르(러시아)가 링에서의 재기를 다짐했다. 은퇴 뒤 정계 진출에 대한 뜻도 함께 내비쳤다.
표도르는 11일(한국시간) 러시아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불거진 은퇴설을 일축했다. 그는 “댄 핸더슨과 재대결을 원한다”며 “성사 여부와 관계없이 링에 올라 계속 싸우겠다”고 밝혔다.
당초 표도르는 링을 떠날 것으로 전망됐다. 7월 31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스트라이크포스 대회에서 자신보다 아래 체급에 나이까지 많은 댄 헨더슨(미국)에게 1라운드 TKO패를 당하며 3연패에 빠진 까닭이다. 그는 앞서 파브리시오 베르둠, 안토니오 실바(이하 브라질)와의 경기에서도 잇따라 패했다. 계속된 부진에 스트라이크포스 측은 상품성이 떨어졌다고 판단, 지난 5일 계약만료를 내세워 사실상 그를 퇴출시켰다. 모기업 주파의 공동대표인 데이나 화이트는 “더 이상 데리고 있을 이유가 없다. 표도르는 최근 몇 년 동안 과대평가된 선수일 뿐”이라고 경기력을 폄하하기도 했다.
진퇴양난에 표도르는 답답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3연패를 당한 세 경기 모두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경기를 준비하는데 문제는 전혀 없었다. 신의 뜻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 나서겠다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표도르는 은퇴 뒤 인생 설계도에 대해서도 함께 거론했다. 그는 “경기를 치르면서 젊은 선수들을 양성하고 싶다”면서도 “러시아의 국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현지 매체들은 ‘표도르가 정계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앞 다퉈 보도했다.
마음을 다잡은 건 M1 측의 끈질긴 설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핀켈슈타인 회장은 표도르의 스트라이크포스 퇴출 소식과 함께 일본 쇼타임 측과의 협력을 선언했다. 하지만 일본을 제외하면 사실상 표도르를 받아줄 메이저 단체는 전무한 상황이다. 더구나 최근 일본 격투기 시장은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린다. K-1, 프라이드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단체들은 사실상 모두 몰락했다. 표도르의 앞길이 결코 순탄해 보이지 않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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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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