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는 북한의 교역 상대국을 통해 무역통계를 산출하는 과정에서 IMF와 UN은 북한의 무역규모를 크게 잡는 반면, 코트라는 작게 잡고 있다고 말했다.
KDI는 일부 국가가 북한과 남한을 혼동하는 등 집계오류를 저질러 잘못된 통계가 산출됐다고 진단했다. 인도는 2008년 북한에게서 첨단 정밀기계, 전자제품, 신소재 관련 제품을 수입했다고 UN에 보고했지만 실제로는 남한 기업의 수출품으로 분석됐다.
KDI가 북한의 무역통계를 재분석한 결과 2008년에는 93개 국가와 50억 달러를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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