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는 10일 7월 무역수지가 314억8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기록한 222억7000만달러와 시장전문가 예상치 274억달러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막대한 국가채무 부담을 안고 있는 미국과 유럽, 일본 선진국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세계 최대 수출국인 중국이 상당한 흑자를 내면서 각국의 위안화 절상 요구도 힘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야오웨이 소시에테제네랄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중국의 무역은 아직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면서 “진짜 난관은 아직 닥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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