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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출신 기능인, 공직문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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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고교·전문대 출신 기능인들의 공직진출 기회가 대폭 늘어난다.

9일 행정안전부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학 등의 우수 인재를 기능 9급으로 임용하는 ‘기능인재 추천채용제’의 선발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선발 직렬 및 인원은 지난해 6개 직렬·30명에서 10개 직렬·50명으로 늘어난다.
직렬별로는 ▲기계 6명 ▲전기 5명 ▲통신 4명 ▲건축 3명 ▲토목·보건·농림·선박항해 각 2명 ▲선박기관 4명 ▲정보통신현업 20명 등이다.

이번 확대안으로 토목, 선박항해, 선박기관 관련학과 출신자에게도 공직 임용의 문호가 확대된다. 특히 고등학교 출신자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선발인원의 50% 이상을 고졸자로 임용하도록 했다.

응시자격은 채용예정 분야와 관련된 학과가 설치된 전국의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 출신자 중 학교장이 추천한 졸업(예정)자다. 서류심사와 필기시험(국어·한국사)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합격자가 선정된다.
최종합격자는 2012년 3월 견습직원으로 임용돼 중앙부처에서 6개월간 견습근무 후 부처별 임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기능 9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김홍갑 행안부 인사실장은 “기능인재 추천제도는 학력이 아닌 개인의 능력과 실력으로 대접받는 공정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제도”라며 “이번 선발인원 확대가 고학력 편향주의의 왜곡된 사회풍토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0년 처음 실시된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는 기능인력 양성과 공교육 정상화 지원을 위해 도입됐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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