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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은 내수주에 관심 가져야"<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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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아 기자]교보증권은 연말까지는 수출주나 경기민감주보다는 내수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제안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2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아시아 주요통화의 강세현상은 지속되고 있다"며 "유통주와 음식료주등의 내수주 선호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형렬 투자전략팀장은 "아시아 주요통화의 강세가 지속되는 것은 아사이 소비자의 구매력이 강화돼 소비의 중심이 아시아지역으로 바뀔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수주가 대안투자적인 성격이 아니라 아시아 시장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구조적인 변화"라고 설명했다.

아시아의 구매력이 높아지면서 성장의 한계를 경험하는 내수기업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엔터테인기업이 국내 시장에만 머물렀다면 성장의 한계에 이르렀겠지만 K-pop이 미국과 유럽 등에 진출하면서 시장의 크기를 키운 것이 한 예다.

김 팀장은 "신흥시장에 진출하는 한류형 내수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며 "유통, 음식료, 인터넷, 게임 관련 내수주를 추천했다.
그는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유지한다면 환율변동도 제한적일 것이라며 내수관련주에 대한 관심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의 중소형주와 코스닥의 강세는 펀더멘탈 측면에서의 변화라기보다는 대형주에 대한 쏠림현상에 대한 상대적인 의미로 선호된 형태라고 설명했다.

김형렬 팀장은 "대형주에 대한 투자매력이 다시 높아질때까지는 중소형주 선호현상은 지속될 것"이지만 "단기모멘텀을 가지고 있거나 외국인과 기관이 선호하는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는 "8-9월까지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겠지만 최근의 시장 변동상황에 대해서는 시장진입 기회를 잡는 역발상 대응도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민아 기자 ma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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