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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브라스, 자금 확보 위해 지분매각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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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페트로브라스)가 최근 밝힌 5개년 사업계획의 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 기업의 지분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세 세르지오 가브리엘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런던 투자 설명회에서 "2247억달러(한화 약 236조원)에 달하는 투자 계획의 자금 마련을 위해 지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비 감축을 포함한 136억달러의 자산 비용 절감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국내외 탐사 라이센스 매각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자산 매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가브리엘 CEO는 “국내외에 채굴권 임대가 가능한 탐사 광구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면서 “다른 기업 지분도 자산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질 인프라센터(CBIE)의 아드리아노 피레스 센터장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시가총액 89억달러 규모의 중남미 최대 석유화학 업체 브라스켐의 지분 21.69%를 소유하고 있다. 페트로브라스는 이에 더해 국내 천연가스유통회사 주식과 발전소 지분도 보유하고 있다.
그는 “페트로브라스가 구매자들에게 덜 매력적인 석유화학기업과 천연가스유통회사 지분을 매각해 최대한 자금 확보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트로브라스에 따르면 현재 추진중인 최대 국제탐사 프로젝트는 멕시코 만과 나이지리아, 앙골라에서 진행중이고 페루와 볼리비아의 천연 가스 프로젝트도 추진중이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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