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명사들의 말·말·말 "예스 평창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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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강원도)=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나주석 기자]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선정하기 위한 1차투표가 현지시각 오후 4시 남아공 더반에서 완료된 가운데 평창의 밤이 깊었다.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열린 응원행사에는 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대표를 비롯한 여야 대표 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치적 이념을 떠나 한목소리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원했다.


홍준표 한나라당 신임 대표는 "꿈은 한사람이 꾸면 꿈에 불과하지만 평창과 강원, 대한민국이 같은 꿈을 꾸면 현실이 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오늘 밤 대한민국의 꿈은 현실이 될거라 확신한다"며 "권투선수 홍수환이 아놀드 테일러를 케이오로 눕힌 장소인 남아공 더반에서 평창이 독일 뮌헨을 이길 거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시간 후에 예스 평창이 울려퍼질 거라 생각한다"며 "지난 2002년 월드컵 때에 보여준 국민의 저력이 G20을 가능케 했듯 다시 한번 힘을 모은다면 머지않아 G7에 드는 확실한 선진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 지난 10년간 준비하고 기다린 순간이 다가왔다"며 "이 자리에 모인 마음은 하나라고 생각하며 그 마음이 남아공에 전해진다면 개최는 확실하다"고 격려했으며 정몽준 의원은 도민들과 함께 "예스 평창"을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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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전 강원도지사는 특유의 컬컬한 목소리로 강원도민들을 독려했다. 도민들의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이 전 지사는 "체코 프라하와 과테말라에서 우리는 두번이나 엉엉 울았다"며 "힘들고 가난한 강원도가 열망하는 대회 유치를 위해 응원의 함성을 질러달라"고 주문했다. 이 전지사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한 올림픽, 흑자 올림픽, 일자리를 만들고 아시아 동계스포츠의 메카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 전 지사는 "그러기 위해선 여주-원주간 복선전철을 만들어 서울강남에 50분만에 갈수 있게 해야하고 외국인을 위한 면세점과 병원을 지어야한다"고 강조해 도민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9시부터 열린 응원행사에는 인근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당회의를 연 후 모인 나경원, 유승민, 남경필 등 한나라당 의원들과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 등 야당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서로 자리를 구분않고 앉는 등 초당적인 모습을 연출했다.


평창(강원도)=박충훈 기자 parkjovi@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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