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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츠베이커 몽블랑 회장 "윤영달 회장, 韓 국악의 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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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츠 베이커 몽블랑 회장(왼쪽), 윤영달 크라운 해태제과 회장

루츠 베이커 몽블랑 회장(왼쪽), 윤영달 크라운 해태제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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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몽블랑 인터내셔널의 루츠 베이커 회장이 4일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 시상식' 참석을 위해 방한했다.

루츠 베이커 회장은 이날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필기문화에 뿌리를 둔 몽블랑의 브랜드 철학이 녹아 있는 문화사업으로 만년필 비즈니스 보다 더 중요하고 의미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커 회장은 "올해 수상자인 윤영달 회장은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사회의 가교 역할을 한 것 같다"면서 "한국인의 뿌리를 보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몽블랑은 빠르게 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예술 문화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성공을 추구하는 가운데서도 문화·예술의 연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몽블랑은 만연필 브랜드로 시작해 시계, 가죽, 주얼리 등으로 영역을 넓혀가며 럭셔리 브랜드로 성장해왔다. 1992년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을 창설한 이래 시상식과 함께 매년 '문화예술 후원자 펜'을 선보이고 있다.
베이커 회장은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로 선정된 분들에게는 고유한 펜을 증정한다"면서 "후원자들의 펜은 금으로 만들어지고 4810개의 은으로 만든 에디션이 판매가 되는데 반응이 좋다. 4810은 몽블랑 산 정상의 높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귀띔했다.

그는 "1992년 로렌조 메디치 에디션으로 출시된 후원자 펜은 당시 판매가격이 1000달러였는데 최근 뉴욕의 옥션에서 1만5000달러에 팔렸다"면서 "대중들이 문화예술 후원자 프로그램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각국의 문화예술과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꾸준한 노력과 후원을 아끼지 않은 이들에게 바치는 최고의 존경과 감사의 표시"라며 미래의 새로운 문화예술 후원자를 양성하는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인들이 더욱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몽블랑 문화예술 후원자상은 1992년부터 올해까지 전세계 약 10여개국에서 총 167명이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2004년 금호문화재단의 고(故) 박성용 이사장(당시 금호그룹 회장)을 시작으로 이건문화재단의 박영주 이사장(이건산업 회장), 일신문화재단의 김영호 이사장(일신방직 회장), 신일문화재단의 이세웅 이사장(예술의전당·신일학원 이사장), 국립오페라단 이운형 초대 이사장(세아제강 회장), 그리고 대산문화재단 신창재 이사장(교보생명 회장) 등이 이 상을 받았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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