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오픈 첫날 7언더파, 류현우 등 공동 2위 그룹 '추격전'
최호성은 23일 강원도 횡성 오스타골프장(파72ㆍ7272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상반기 최종전 동부화재프로미오픈(총상금 3억원) 첫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것도 13개 홀에서 7개의 버디를 솎아내는 '몰아치기'가 돋보였다. 대회는 장맛비가 쏟아지면서 지연돼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가 다음날로 순연됐다.
현재 류현우(30) 등 공동 2위 그룹(3언더파)과는 4타 차, 1라운드부터 상당한 여유를 확보한 셈이다. '지난해 상금왕' 김대현(23ㆍ하이트)은 반면 이븐파로 제자리걸음을 걸어 공동 20위에 그쳤다. 최호성과 '2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이승호(25ㆍ토마토저축은행)와 홍순상(30ㆍSK텔레콤) 등 '챔프군단' 역시 각각 공동 33위(1오버파)와 공동 45위(2오버파)로 경기를 마쳐 고전하고 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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