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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불친절 비리 공무원 봉사 활동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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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원 화천 요양원에서 청렴 봉사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최근 발생하고 있는 각종 공직 비리로 공직사회가 위기를 맞고 있는 가운데 동대문구가 불친절 비리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불친절 공무원과 주요 부정비리 공무원 7명을 대상으로 25일 강원도 화천 소재 임마누엘 요양원에서 청렴봉사활동을 하게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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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요양원은 현재 26명의 증중장애 및 치매노인이 요양중인 시설로 평소 많은 자원봉사자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다.
이번 동대문구의 청렴봉사 대상 7명의 직원들은 8시간 동안 어르신 목욕, 요양원 시설 청소, 하우스 김매기 등 요양원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이번 청렴봉사활동은 지난 2월 ‘C&U 공무원 청렴봉사제 프로그램’ 도입 후 첫 번째 실시하는 것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스스로 반성하고 공직자로서 양심과 의무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C&U란 Corruption(비리,부정) & Unkindness(불친절)의 줄임말로 비리 공무원은 사정기관의 수사를 받고 혐의가 인정된자, 비위사실에 의거 징계 및 인사조치(훈계, 주의)가 결정된 자 등을 말한다. 또 불친절 공무원은 구청장에 바란다, 엽서, 방문, 직소민원 등에 2회 이상 불친절 민원이 접수된자를 이른다.
이들 C&U공무원들은 동대문구 감사담당관에서 봉사활동 통보하면 통보 받은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봉사 활동을 한 후 봉사활동 참여확인서를 감사담당관으로 제출해야 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민선5기 취임이후 친절과 청렴을 구정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불친절 비리공무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국에서 최고로 청렴한 동대문구로 거듭 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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