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 변수 우려 완화..이번 주 지수 변동성 축소 전망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수익률 관리에 나서면서 IT주가 하락압력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움직임이 계속된다면 코스피 지수의 반등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심재엽 신한금융투자 투자전략팀장은 "6월 시장은 상반기 마감을 앞두고 기관들이 수익률 확보에 고심하는 때"라며 "보통 윈도우드레싱은 보유하고 있는 포트폴리오의 주가를 높이는 것으로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기관들이 IT주 비중을 줄여 시장수익률을 따라가는 방법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IT주를 기관이 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IT주의 가격이 내려감으로써 국내 기관의 수익률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심 팀장은 "같은 시기에 IT업종의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는 우려 또한 IT주 매도의 빌미가 됐다"며 "덕분에 적은 금액으로도 효과는 배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 기관의 윈도우드레싱이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면 지수 반등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IT주를 사고 있지만 지금은 국내 기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국내 기관의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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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일단 이번 주의 지수 변동성은 축소되겠다"며 "그리스 지원 합의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세계 증시에 긍정적 변수로 작용할 전망인데다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가수익배율(PER)이 지난 주말 9.5배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매도' 보다는 '매수'로 대응해야 할 구간"이라며 "하지만 단기적 매매 전략 보다는 하반기를 앞두고 버티기 혹은 모아가기 전략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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