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전환점 마련했다…홈런 포함 4안타 대폭발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이승엽(오릭스)이 홈런 포함 4안타로 최근 부진을 날려버렸다.
이승엽은 18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4안타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 가운데 장타는 2개였다. 시즌 두 번째 홈런과 2루타를 때리며 2타점을 올렸다. 4안타를 몰아친 건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고 뛴 2007년 9월 7일 한신전 뒤로 3년 9개월여 만이다. 날짜로 환산하면 1,381일이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2회 1사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로 출루한 이승엽은 4회 상대 선발 맥시모 넬슨의 직구를 잡아당겨 오른 담장을 넘겼다. 시즌 2호 홈런. 대형 아치를 그린 건 4월 13일 뒤로 66일만이다. 한 번 타오른 불은 멈출 줄을 몰랐다. 이승엽은 6회 좌전안타에 이어 8회 1타점 적시타로 100% 출루율을 뽐냈다. 만점활약으로 타율은 1할8푼9리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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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5월까지 그는 리그 삼진 1위였다. 2군행을 통보받는 등 극도의 부진에 시달렸다. 하지만 6월은 다르다. 멀티히트를 세 차례 기록하는 등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어느새 기나긴 부진을 벗어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한편 이승엽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릭스는 4-0으로 이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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