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선사길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재탄생
강북구, 오는 10월까지 우이동 도선사길 ‘간판개선사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는 10월까지 우이동 도선사길 입구에서 봉황각 초입에 이르는 350m 구간 43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개선사업을 펼친다.
그동안 도선사길은 강북구의 상징적 거리였음에도 무질서하게 난립한 대형간판과 불법 입간판 등으로 인해 북한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산을 찾는 등산객들 보행에도 많은 불편을 초래해 왔다.
강북구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업소 당 250만원씩 총 1억1500원 예산을 지원해 규격에 맞지 않는 간판들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간판 개수도 1업소 1개만 설치토록 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도선사길 간판개선사업에는 과거 형광등으로 설치된 플랙스 간판을 철거하고 에너지 절약형 LED 간판을 설치해 전기사용량 절감은 물론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관의 일방적인 주도가 아닌 민·관이 협력해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구간 점포주들을 중심으로 간판개선주민위원회를 구성하고 주민위원회에서 사업시행 방법, 사업자 선정방법 등을 결정하도록 했다.
이외도 간판정비 대상업소를 일일이 방문해 점포주들에게 아름다운 간판설치 중요성과 불법간판 철거 필요성을 적극 홍보, 업주들이 자발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강북구에서는 앞으로도 수유역 주변 삼양로 도봉로 솔샘길 등 주요도로에 대한 간판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주인 없는 간판 무료철거,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정비, 20m 이상 주요간판도로 현수막 없는 거리조성, 태양광 간판 시범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내 광고물 수준을 대폭 향상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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