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15일 박카스, 마데카솔연고 등 일반의약품 44종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해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 보고했다.
복지부는 즉각 고시 개정에 착수할 방침이며, 각 제약사들이 포장 등을 변경하는 준비기간을 감안해 빠르면 8월부터 이런 제품들을 슈퍼에서 구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결정에 대해 약사단체 쪽이 반발할 태세여서 향후 논란도 예상된다. 박인춘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44개 제품 리스트는 보고 받았으나 그에 대한 논의는 충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의약외품으로의 전환을 반대한다"고 말했다.
다음 회의는 2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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