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LG전자 의존도 LGD만큼 줄여라"
허영호 사장, 매출비중 60%서 20%대로 낮춰라 특명
"맏형(LG전자)의 매출 비중(50~60%)을 LG디스플레이(20%)만큼 낮춰라"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 LG LG close 증권정보 003550 KOSPI 현재가 108,700 전일대비 1,700 등락률 -1.54% 거래량 352,349 전일가 110,4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우주, 준비 안 하면 뺏긴다"…LG, '스핀온' 전략으로 우주 산업 개척 나선다[2026 미래기업포럼] [클릭 e종목]"LG, 자회사 가치 상승…목표가 상향" LG 엑사원, 연 1000만건 이상 안전 신고 처리한다 그룹의 종합 부품소재기업인 LG이노텍에 특명이 내려졌다. 과도한 LG전자 LG전자 close 증권정보 066570 KOSPI 현재가 191,4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3.52% 거래량 4,385,663 전일가 184,9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기회에 제대로 올라타고 싶다면? 투자금부터 넉넉하게 마련해야 LG전자, 한남동 '하이엔드 시니어 주택'에 토탈 솔루션 공급 변동성 속 기회 찾는 투자자들...4배 주식자금으로 담아둬야 할 종목은 에 대한 비중을 지금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라는 것.
LG이노텍 LG이노텍 close 증권정보 011070 KOSPI 현재가 753,000 전일대비 57,000 등락률 +8.19% 거래량 435,688 전일가 696,000 2026.05.13 15:30 기준 관련기사 문혁수 LG이노텍 사장, 어플라이드 인튜이션 CEO 만나 피지컬 AI 협력 논의 최대 4배 투자금으로 기회 살려볼까? 금리는 연 5%대로 부담 없이 연 5%대 금리로 투자금을 4배까지? 개별종목, ETF 모두 매입 가능 의 LG전자향(向) 매출은 현재 50~60%로 LG전자가 실적부진을 겪을 경우 연쇄 타격을 입을 만큼 취약한 구조다. 같은 전자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애플과 휴렛팩커드(HP) 등 글로벌 우량 고객사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LG전자의 비중은 20%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이에 따라 허영호 LG이노텍 사장은 한 개의 고객사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마이 웨이(My Way)' 할 수 있도록 LG전자의 비중을 큰 폭으로 낮출 것을 전사적으로 주문하고 나섰다.
7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1360억원에 영업손실 360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1분기 매출 1조1000억원에 74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LG이노텍이 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장 큰 이유는 발광다이오드(LED) TV 시장이 당초 기대치에 크게 못 미치는 판매 실적을 올렸기 때문이다. 작년 상반기 공급부족을 겪던 LED TV 시장은 하반기 극적인 반전으로 돌아서며 공급과잉으로 판매가격이 급락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LED 백라이트(빛을 내는 광원)를 생산하는 LG이노텍은 물론, LG전자에서 TV사업을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사업본부도 작년 4분기 6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재 LG이노텍에서 생산하고 있는 부품의 수는 9000~1만개로 이 가운데 대부분이 LG전자에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LED TV 시황뿐만 아니라 휴대폰과 가전, 신재생에너지 등 LG전자의 주력사업의 부침에 따라 LG이노텍이 함께 흔들릴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한 셈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LED사업부는 물론, 인쇄회로기판(PCB)과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는 부품소재사업부, 튜너와 파워 등을 생산하는 D/N(디스플레이&네트워크)사업부 등도 LG전자의 매출 비중을 20% 가까이 낮추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모회사(LG전자 지분 47.96%)에 대한 의존율이 커 이를 낮추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전 사업부 소속 임직원들이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기 위해 해외로 나가 발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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