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M 차이나는 이날 15.34홍콩달러에 공모가를 형성한 후 공모가 대비 1.8% 오른 15.6홍콩달러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주가는 6% 오르며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인 홍콩 주식시장에서 선방했다.
도쿄 소재 미즈호자산운용의 에지리 마사히코 펀드매니저는 "중국 본토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카지노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마카오를 방문하고 있다"며 "카지노 산업은 강한 펀더멘털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마카오 카지노 업계 매출액은 1883억파타카(235억달러)로 58%나 급등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수입 보다 4배나 많다. 뉴욕 소재 투자은행(IB) 스턴 에이지 앤 리치의 데이비드 베인 애널리스트는 "올해 마카오 카지노 산업은 40%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콩 IPO 시장에서 10억달러가 넘는 돈을 조달한 것은 올해 들어 MGM 차이나가 처음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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