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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군수요 다시 '꿈틀'..전셋값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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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변동률은 0.05%..서울 전세가변동률 0.07%

학군수요 다시 '꿈틀'..전셋값 상승폭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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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잠깐 주춤하던 전세시장은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군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상승폭이 다시 커졌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5월27일부터 6월2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전세가변동률은 0.05%를 기록했다.
서울 전세가변동률은 0.07%를 기록하며 전주(0.0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강동구(0.34%)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강남구(0.19%), 서초구(0.13%), 관악구(0.08%), 서대문구(0.06%), 영등포구·구로구·광진구(0.05%), 송파구·강북구(0.04%), 동작구·금천구·마포구(0.03%)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서구(-0.05%), 용산구·노원구(-0.01%)는 하락했다.

강동구는 고덕동 일대 전셋값이 상승했다. 전세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며 세입자 문의도 꾸준하다. 임대인들은 전세가가 계속 오를 것이란 생각에 시세보다 2000만원 이상 올려서 내놓고 있다.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2㎡가 2250만원 상승한 9000만~1억원, 삼익그린12차 92㎡가 1000만원 상승한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강남구는 여름방학이 다가오자 학군수요가 증가한데다 전세물량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전세가가 크게 올랐다. 또 대치동 청실이 6월 이주를 예정하고 있어 전세가가 더욱 오를 것이라 생각하는 임대인들이 전세가를 높여 물건을 내놓고 있는 추세다. 도곡동 도곡렉슬 142㎡A가 6250만원 상승한 8억5000만~9억5000만원, 대치동 쌍용1차 102㎡가 35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2000만원이다.

반면 강서구는 전세 비수기에 접어들며 등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전세가가 소폭 하락했다. 매물이 쌓이고 거래가 되지 않자 임대인들이 가격을 소폭 낮추는 분위기다. 등촌동 부영 105㎡가 500만원 내린 1억9000만~2억1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5%, 경기 0.04%, 인천 0.02%의 전세가변동률을 기록했다. 안성시(0.33%)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광명시(0.24%), 판교신도시(0.18%), 평택시(0.14%), 중동신도시·인천 부평구(0.13%), 파주신도시·화성시(0.11%), 이천시(0.09%), 과천시·안산시·안양시(0.07%), 수원시(0.06%) 등 다수의 지역에서 전세가 상승세가 나타났다. 반면 인천 남동구(-0.06%), 고양시(0.04%)는 하락했다.

안성시는 공도읍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현재 전세물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인데다 공도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많아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 어쩌다 시세보다 올라 물건이 나와도 계약은 수월한 상황이다. 공도읍 우림루미아트 109㎡가 500만원 상승한 1억1000만~1억3000만원, 삼성쉐르빌 95㎡가 250만원 오른 9000만~1억원이다.

광명시는 소하동 일대 전세가가 상승했다. 서울 출퇴근 수요에 학군수요까지 증가하며 세입자 문의가 많다. 혁신학교로 지정된 구름산초등으로 전학시키기 위해 서울이나 타지역에서도 이주를 하고 있다. 아파트형공장인 SK테크노파크 수요로 인해 2000만원정도 가격이 올라 매물이 나와도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소하동 동양 102㎡가 2000만원 상승한 1억9000만~2억원, 휴먼시아2단지(C-1블록) 124㎡가 2000만원 오른 2억5000만~2억7000만원이다.

반면 인천 남동구는 구월동 일대 전세가가 하락했다. 여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세입자 문의가 더 뜸해진 상태다. 문의가 꾸준했던 중소형 아파트도 호가가 500만원 정도 빠져서 계약되고 있으며 물량이 많은 중대형의 경우 세입자 문의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구월동 구월롯데캐슬 112㎡C가 500만원 하락한 1억6000만~1억7000만원, 구월힐스테이트3단지 109㎡A가 250만원 내린 1억5000만~1억60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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