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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자문형 신탁' 오늘부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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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은행들이 1일부터 증권사가 판매하는 자문형 랩(맞춤형 종합자산관리계좌)과 유사한 자문형 신탁 판매에 나선다.

이 상품은 최소 가입금액 5000만원 이상으로 각 은행 VIP 고객 등 고액 자산가 위주로 판매된다.
가장 발빠르게 상품을 출시한 곳은 국민은행이다. 국민은행은 1일부터 전 지점 VIP라운지에서 'KB와이즈특정금전신탁'을 판매한다.

KB와이즈특정금전신탁은 은행이 고객의 돈을 신탁받아 은행 운용역이 주식 비중을 조절해가며 투자해 수익을 돌려주는 상품이다. 운용역은 은행과 연계된 투자자문사의 추천이나 자문을 받는다.

국민은행의 경우 이번에 브레인투자자문 등 3곳의 자문사와 연계해 이 상품을 출시했으며 판매 추이 등을 지켜본 후 추가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우리은행도 알바트로스투자자문 등 자문사와 연계된 자문형 신탁 상품을 이달 중순께 출시할 예정이며 신한은행도 '신한프리미어자문형신탁' 상품을 비슷한 시기 선보인다.

은행에서 판매하는 자문형 신탁 상품의 잇단 출시는 지난 30일 금융투자협회로부터 '자문형 특정금전신탁' 표준약관(계약서)이 승인돼 가능해졌다. 은행들은 당초 표준약관이 없더라도 고객과의 신탁 계약을 통해 자문형 신탁 판매가 가능했지만 이번에 보호장치가 강화된 셈이다.

자문형 신탁은 증권사가 취급하는 자문형 랩과 사실상 같은 상품으로 은행의 다른 금융상품과는 달리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한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등은 이미 지난해부터 자문형 신탁 상품을 판매해오고 있다.



김민진 기자 asiak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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