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향후 검사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


내달 상장을 앞둔 넥스트아이의 마연수 대표가 20일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고 포부를 밝혔다. LCD 필름 검사 강자인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개발에 매진해 다양한 분야에서 검사자동화를 적용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는 얘기다.

넥스트아이는 사람의 눈을 통해서 검사하는 작업을 자동화해, 기계가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일을 하는 기업이다. 마 대표는 "우리의 경쟁자는 다른 기업들이 아니라 사람의 눈"이라면서 "현재는 특히 LCD관련 산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 대표는 "일반적으로 불황기에 기업은 비용을 줄이면서 품질을 높이려고 하기 때문에 검사장비의 수요는 꾸준히 탄탄한 편"이라면서 "LCD 시황변동에 영향이 적고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넥스트아이의 주력제품은 LCD산업에 사용되는 편광필름검사, 백라이트유닛(BLU)검사, GECD(LCD 유리의 모서리 깨짐 등의 결함 검사)장비 등이다. 전체 매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편광필름검사는 LCD용 편광판의 제조 공정 중 필름의 결함을 자동으로 검사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넥스트아이가 LG화학에 독점적으로 공급 중이다.


주력 사업외에 다양한 신사업도 준비 중이다. 물론 검사위주다. 도광판(램프의 빛을 LCD 전체 면에 균일하게 전달하는 역할) 검사분야, 터치패널 검사에 활용되는 회로 패턴 검사분야, 태양전지 검사분야 등이 넥스트아이의 미래 먹거리가 될 후보들이다.


넥스트아이는 지난 해 매출액 173억, 영업이익 66억, 당기순이익 70억을 기록했으며, 38.1%의 높은 영엽이익률을 기록했다. 공모자금은 향후 신제품 연구, 클린룸 설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넥스트아이의 공모가는 9700원부터 1만800원 사이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공모주식수는 100만주다. 총 상장주식수는 581만여주이고, 공모 총액은 97억원에서 108억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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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이비투자(구 기보캐피탈)와 미국계 벤처캐피탈 DFJ L.P가 각각 46만주(7.92%), 44만여주(7.62%)씩을 보유하고 있다. 아주아이비의 지분은 1개월간 보호예주 되고, DFJ 물량은 보호예수 되지 않는다. 최대주주 및 우리사주 등 45.3%의 지분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오는 25일~26일 기관 수요예측을 한 후, 내달 1일부터 이틀간 공모청약을 거쳐 6월 중순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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