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극우세력이 5.18은 북한군의 소행이라며 유네스코 유산등재에 조직적 반대운동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은 금년에도 어떻게 할지 모르지만, 지난 3년간 연속 5.18 기념식에 불참했고 작년에는 수십 년간 불러오던 '임을 위한 행진곡'을 금지시켰다"면서 "왜 이명박 정부에 와서 숭고한 5.18 정신을 이렇게 훼손하는지, 급기야 파리 유네스코에서까지 '북한군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지 참으로 개탄해 마지않는다"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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