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전주페이퍼 전주공장이 국내 제지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누적 종이생산량 2000만t을 달성했다.
12일 회사측에 따르면 전주공장은 1968년 연간 4만t을 생산하는 초지 1호기를 가동한 이래 1999년 누적 생산량 1000만t, 지난 11일 2000만t을 넘겼다. 공장가동 42년 8개월 만의 성과다. 이만한 양은 신문 약 800억부를 인쇄할 수 있는 물량으로 국내 신문사를 기준으로 했을 때 22년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길게 펼쳐 놓으면 5억㎞로 지구를 1만2500바퀴 돌 수 있고 지구에서 태양까지 거리의 3배가 넘는다.
한편 회사는 이날 누적생산량 2000만t 달성을 기념해 나병윤 생산본부장 등 전주공장 임직원이 모여 직원 이름을 새긴 동판을 세우는 기념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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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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