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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역대 대선 선두주자 당선된 경우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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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보면 결코 선두 주자가 끝까지 당선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서 이같이 말하며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기 때문에 늘 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이명박 정권의 한 핵이기 때문에 이명박 정부의 실패에 대한 공동책임이 있어 국민이 제대로 평가를 할까, 이런 문제도 대두된다"며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 등 몇 분들이 지금 박 전 대표의 지지도에 뒤진다고 해서 크게 실망하거나 꼭 불리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의 실패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기 때문에 선거전에 들어가면 이런 것이 부각되고 또 국민들에게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후반기에 사실상 퍼스트레이드를 한 문제도 검증이 된다면 차차 여러 가지 평가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원내대표는 12월 전당대회 출마설에 대해 "언론에서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기 때문에 뭐라고 얘기할 수 없다"면서도 "언론의 해석은 대게 맞더라"며 출마설을 부인하지 않았다.
그는 또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에 대해선 "결과적으로 야4당 합의를 지키지 못하게 된 것은 유감스럽게 생각하지만, 한EU FTA는 비준되었고 피해를 보는 600만 소상인과 320만 농민을 보호하기 위한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농업인 지원법을 통과시키지 못한 것이 아쉬울 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미 FTA에 대해서는 "재협상을 하려면 소고기 등의 문제도 확실히 할 필요가 있었고, 결과적으로 자동차 등 퍼주기만 하고 우리는 불리하게 되어 있다"며 "미국이 유리한 만큼 우리 대한민국은 손해를 보는 것으로 재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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