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대학연합축제 '우리가Green신촌 場장暖난' 개최...대학생, 지역상인, 주민등 모두가 어우러지는 종합축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세로와 명물거리등 신촌 중심가에서 대학연합축제인 '우리가Green신촌 場장 暖난'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대학연합축제 주제를 5월의 따뜻한 사람마당을 뜻하는 場장暖난으로 정하고 신촌을 젊음이 넘쳐 흐르는 신촌만의 특징이 분명히 드러나는 고품격 대학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 이번 행사는 신촌 중심가에 차가 없을 경우 상권에 미치는 영향과 기타 장단점을 점검하고 예상해 볼 수 있는 시험 무대 역할도 겸하고 있다.


◆이번에는 젊은 대학생이 주도

이번 행사는 신촌의 7개 대학 연합체인 '우리가 그린 신촌'과 '연세대동아리연합회'가 주최하고 서울시 서대문구청 서대문경찰서 마포경찰서 우리은행등 많은 기관이 후원한다.


신촌의 7개 대학 연합체는 신촌 인근에 위치한 대학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추계예술대 명지대 경기대 서강대 홍익대 등 이다.


공연은 서울문화재단과 신촌 Queen 엔터테인먼트가 맡았다.


그동안 신촌축제는 1991년부터 1998년과 1999년을 제외하고 2008년까지 해마다 열렸다.


초기 1990년대는 서대문구청 등 관이 주도하고 지역주민이 참가하는 패턴에서 2003년 부터는 상인들이 맡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신촌이 무분별한 상업화로 인해 대학가 다운 젊은 문화가 실종되고 유흥도시로 전락해 신촌문화를 창출하기에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우리가Green신촌 場장暖난' 축제 만큼은 새롭고 젊음이 넘쳐 흐르는 신촌문화를 재 탄생시켜보자는 취지로 대학생들에게 행사 주최를 맡긴 것이다.


행사진행은 전문기획사의 도움 없이 학생들의 역량만으로 행사 전 과정을 이끌어 가게 된다.


서대문구는 이번 축제를 통해 연세로를 인문학적, 자연친화적, 실험적 성격의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해 대학문화거리로서 변신가능성을 시도해 보고 신촌만의 특색을 찾아 내겠다는 것이다.


행사일을 12일로 정한 것은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연세대학교 대동제 행사 기간으로 많은 젊은이들이 모일 수 있다는 부수적 효과를 고려했다.


◆공간구성 컨셉트를 心場, 놀·場, 볼·場으로 3등분


우선 행사장인 연세로와 명물거리를 심장, 볼장, 놀장으로 3등분하고 연세대동아리축제 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중심무대역할을 할 심장은 쉬지 않고 박동하는 거리를 상징하며 심장을 중심으로 놀장, 볼장, 연세대동아리 연합존 등 세 갈래 길로 나눠진다.


심장무대는 연세로 정 가운데인 현대백화점과 명물거리 사이 횡단보도 일대에 설치되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쉬지 않고 공연이 진행된다.


심장박동을 위한 준비공연으로 연세대 His people, 인디가수 안은정, 박희찬, Genius D 등 10여개 팀이 나와 공연을 펼친다.


명물거리 구간에 마련된 볼장은 신촌의 볼거리를 제시하는 시각적이면서 참여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호원대 브라스팀의 색소폰 연주, 명지대 발광팀의 발라드 락, 서강대 중창단 에밀레의 창작가요, 료운의 인디솔로, WE,R Magic 매직쇼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이 구간에서는 대학생 그림 작품전과 대학 사진공모 당선작 전시회 그리고 구제역 피해농가 화천군 바자회도 준비했다.


놀·場 무대는 신촌 로터리에서 현대백화점 별관앞 (유플렉스)까지 구간으로 관광객, 시민, 학생들이 함께 모여서 놀아보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이 구간의 한쪽은 노천카페, 캐리커쳐, 금속공예, 놀이터등이 늘어서고 매직마켓과 포토존 안내부수가 설치된다.


맞은편 한쪽에서는 서대문구가 준비한 전기자동차 시승행사와 심페소생술 체험, 그리고 기타 부스행사가 열린 예정이다.


한편 독수리 빌딩앞에서 연세로 중앙 교체로까지를 거리공연존으로 설정했다.


독수리빌딩앞에 연세대 동아리 전용 공연무대를 설치해 하루종일 갖가지 공연이 펼쳐진다.


인디그룹 아이씨 사이다, 코인 클래식, 로맨틱 펀치등이 출연해 樂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곳 무대에서 공연하는 연세대 밴드 6팀, 댄스 2팀등 총 8개 그룹은 자체적으로 치열한 예선을 거쳐 엄선된 팀으로 열정적인 공연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거리공연존에서는 연세대 거리공연팀과 서대문구내 한성화교학교에서 준비한 용놀이, 사자놀이도 펼쳐진다.


그리고 부스행사로 향수시향, 독수리가 나타났다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창천문화공원에서는 서대문구 관내 13개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경진대회를 열린다.


이번 기회에 자치회관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별도의 무대를 마련해 주민화합의 시간도 갖을 예정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신촌동의 크로마하프, 남가좌2동의 웰빙댄스, 홍제2동의 에어로빅등 13개 팀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공원에 한쪽에서는 서예 종이접기 퀼트 꽃꽂이 등 자치회관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도 전시할 계획이다.


◆서대문구, 입체적 축제 지원체계 갖춰


서대문구는 이번행사를 위해 부구청장을 축제지원 추진단장으로 삼고 문화행사 진행부문, 축제 운영총괄부문, 교통 통제 부문등 3개 파트로 나누고 전부서가 책임분담을 통해 입체적인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교통통제에 따른 임시 우회노선 운영


현재 연세로를 통과하는 버스는 153번, 171번, 7727번등 시내버스 14개와 03번등 마을버스 3개노선, 그리고 72번 경기버스등 총 18개 노선에 이른다.


또 이 곳을 통과하는 교통량은 시간 당 1200여대에 달한다.

연세대에서 신촌로터리 방향 진입차량 우회 방안

연세대에서 신촌로터리 방향 진입차량 우회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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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신촌로터리에서 연세로를 거쳐 연대앞으로 진행하는 차량은 신촌로터리에서 직진해 바로 동교동 로터리 방향으로 우회하게 된다.


반대로 연대앞에서 연세로를 거쳐 신촌로터리로 가던 차량은 연세로에 못 들어오고 신촌기차역을 경유, 신촌로로 빠져 신촌로타리로 향해 서강대 방향등으로 우회한다.


서대문구는 차량통제관련 버스마다 안내문 부착, 사전홍보등을 통해 이용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울시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topis.seoul.go.kr)에서도 임시우회 대시민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신촌이 기존과는 품격이 다른 문화거리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누구나 와보고 싶은 대학문화공간으로 갈고 닦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석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경위


한편 서대문구는 지난달 이번 행사의 리허설 격에 해당하는 행사명 '신촌 4월의 오래뜰'을 통해 홍보와 축제분위기를 조성하는 실험적 과정을 거쳤다.


지난달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첫 번째 오래뜰 '실험'에서는 조소작가 김은현씨를 초청해 조소작업을 감상하고 봄을 주제로 한 귀에 익은 성악으로 작은 콘서트를 열었다.


22일에는 두 번째 오래뜰 '꿈'에서는 소원나무 만들기, 신촌그리기와 잔잔한 통기타 선율의 신촌 음악회를 개최했다.


뿐 아니라 이번행사가 필연적으로 교통통제를 수반하기 때문에 신촌상인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있음을 감안 수차례 설명회도 가졌다.


문 구청장은 그때마다 차가 못다닌다고 해서 상인들이 염려하는 매출 감소는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에 그 반대의 결과도 충분히 예상된다는 것을 역설했다.


뽄 아니라 신촌만의 특색을 담은 대학문화거리가 조성돼야 지금보다 차원이 다른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고 나아가 신촌이 지역경제를 이끌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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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 행사가 상당히 규모가 큼에도 전문기획사의 도움없이 순순 대학생들이 주최하는 것임만큼 준비가 필요하다고 보고 학생들과 만나 의견을 조율했다.


문석진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신촌이 기존과는 품격이 다른 문화거리로 재탄생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누구나 와보고 싶은 대학문화공간으로 만들어갈고 닦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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