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릴리는 1분기 순익이 10억6000만달러(주당순익 0.95달러)를 기록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 순익 12억5000만달러(주당순익 1.13달러)보다 15% 줄어든 것이다. 그러나 매출은 6.4% 늘어난 5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존 레흐라이터 릴리 최고경영자(CEO)는 대세로 떠오른 기업 인수합병(M&A)보다 신약 공동개발과 같은 소규모 파트너십을 선호해왔다. 이에 따라 릴리는 지난 1월 베링거 인겔하임에 당뇨병 치료제 공동개발 명목으로 3억유로(4억3000만달러)를 지불했다. 또한 릴리는 당뇨병 치료제 개발이 성공할 경우 베링거 인겔하임에 최대 6억2500만유로를 지불해야 한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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