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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룡 본부장 "우체국,국영금융 역할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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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 김명룡 신임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장이 전국 3900여 우체국 네트워크를 민간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고 국영금융으로서 우체국 금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본부장은 12일 오전 우정사업본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정부기관은 물론 민간기업과 제휴를 통해 우체국 네트워크의 공동이용과 개방을 확대하겠다"면서 "전국적 창구망과 배달망을 통해 농어촌과 중소기업의 경제회복을 지원하고 우체국을 녹색산업 육성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또 "따뜻한 서민 생활금융으로 국영금융의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농어촌과 도서벽지에서도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편적 금융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위해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금융기관간 수신고 경쟁 격화와 수익성 악화 등에 적극 대비하는 한편, 각종 규제를 합리적으로 정비하고, 전문 인력 확보와 핵심사업 발굴에 나서겠다"면서 "이를 통해 우체국금융사업의 안정적 수익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아울러 "능력위주 인사정책과 객관적인 평가와 보상문화 정립, 성과지향적 조직문화 등을 통해 우정사업본부를 최상의 정부기업 모델로 구현하겠다"면서 "체신노조, 지식경제부공무원노조와 상호 협력적이고 동반자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김명룡 신임 본부장은 보성고,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3년 체신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후 체신부와 정보통신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서 주요 요직을 거친 정통관료 출신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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