엽산은 적혈구와 신경세포 등 세포 생성에 관여하는 필수영양소로 태아의 중추신경계가 형성되는 임신 초기에 엽산이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으로 태아가 위험할 가능성이 높다.
보건소에서는 모자 보건을 위해 등록한 임신부에게 임신 3개월까지 엽산제를 지원한다.
또 임신 5개월부터 분만 전까지는 태아로 유입되는 혈류량 상승으로 인한 임산부 철분결핍성 빈혈을 예방하기 위해 철분제를 지원한다.
임신 초기(9~12주)에는 빈혈 간염 풍진 매독 에이즈 등 기초 검사, 임신 중기(16~18주)에는 다운증후군 애드워드증후군 신경관결손검사 등 기형아검사, 임신 말기(35주36주)에는 기초 검사를 해준다. 모두 무료로 제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황순필 건강관리과장은“보건소에 임신 사실을 등록하면 정기적인 건강 진단은 물론 출산 전까지 산전 관리를 받을 수 있다”며 “임산부의 산전, 산후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보건소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분들이 이용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광진구청 보건소 모성실(☎450-1583)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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