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세종한글교육센터 교육생 70여명 대상으로 외국인 방문진료
광진구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2008년 4.2%에서 2010년 33%로 2년 사이 약 8배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의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해 방문 진료를 실시하게 됐다.
의사 치과의사 약사 간호사 치위생사 등 7명으로 구성된 진료반은 외국인이 다수 구성된 곳을 직접 찾아가 1차 진료와 일반의약품 투약 등 건강상담과 구강검진을 진행한다.
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해 만성질환 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혈압 당뇨검사 등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진료하고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의료지원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김기동 구청장은“구 보건소는 방문진료 외에도 매월 1,3주 토요일에 건강검진센터에서 건강 검진을 실시하는 등 외국인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방문진료 사업을 통해 외국인들이 의료 사각지대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주민과 함께 건강한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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