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오페라에 도전한 선데이가 심사위원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9일 11시 생방송 된 tvN ‘오페라스타 2011’(이하 오스타)는 서울 종로구 상명아트센터에서 아나운서 손범수와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이하늬의 진행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날 네 번째 무대는 선데이가 장식했다. 그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를 가창했다. 이곡은 따스한 봄날, 새가 지저귀고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경쾌함이 느껴지는 곡. 그는 깜찍하고 발랄한 드레스에 꽃으로 포인트를 주며 상큼한 매력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그는 “지난 주 탈락위기를 겪고 나서 많은 것을 느꼈다. 열심히 노력해서 올라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스타’에는 중세 스타일의 화려한 무대와 명품 의상, 35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차별화 된 스케일을 드러냈다. 또 바리톤 서정학, 소프라노 김수연, 음악평론가 장일범, 음악감독 서희태가 심사위원을 맡아 공신력을 높였다.
‘오스타’는 2010년 영국 지상파 TV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화제작 ‘팝스타 투 오페라스타(Popstar to Operastar)의 한국판으로 각 장르를 대표하는 8인의 가수들이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을 가리게 되며 실시간 문자 투표와 오페라 전문가들의 심사를 통해 탈락자들이 결정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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