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 美 생산법인 설립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 close 증권정보 011170 KOSPI 현재가 97,600 전일대비 3,500 등락률 +3.72% 거래량 150,593 전일가 94,100 2026.04.24 09:49 기준 관련기사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석화, 가격 인상축소·국내 우선공급 협조" [특징주]롯데케미칼, 8% 상승세…석화 구조조정 기대감 롯데케미칼 "범용 탈피, 고부가 중심 스페셜티 화학 기업 전환" 화학(대표 정범식)이 롯데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에 생산기지를 설립했다.
1일 호남석유화학은 미국 알라바마 어번시(市)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생산기지를 만들기 위해 현지법인인 'HPM 알라바마'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호남석화측은 복합수지(PP Long Chip 등) 및 LFT(Long Fiber Thermoplastic) 등을 2013년 기준 1만5000t 규모 생산설비를 만든다는 목표다. 첫 상업생산은 올 12월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알라바마 어번시는 벤츠 토요타 현대차 등 자동차 생산업체와 자동차 부품업체가 밀집된 산업지역으로 현대기아차, 삼성전자는 물론 GM 포드 월풀 등에 고기능성 플라스틱을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투자 결정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요청에서 시작됐다. 국내에서 LFT와 관련한 특허를 가진 호남석유화학이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능성소재인 LFT는 높은 강도를 지녀 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경량화 소재로 자동차 도어나 세탁기 통을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
회사측은 미국 내 LFT사업이 안정화되면 추가 증설이나 EPP(Expanded Polypropylene), 접착성 수지 등 다른 기능성소재 사업을 추가할 예정이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 북미 뿐 아니라 중미와 남미를 아우른 미주 대륙에 제품을 공급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며 "아시아를 넘어선 글로벌 화학 회사로 도약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남석유화학은 작년에 데크항공 인수, 말레이시아 타이탄 인수, 중국 허페이 복합 수지 합작사업 계약체결, PET 필름사업 진출 등으로 연결 매출 기준 14조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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