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는 30일 임시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에 취임했던 구 회장이 절차상의 문제가 불거지자 나흘만에 전격 사퇴했다고 전했다. 당시 임시총회는 56명의 대의원 가운데 27명만이 참가했고, 17명의 위임장 역시 앞서 열린 정기총회에 국한된 것이라는 분석으로 이미 회장 선출 여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김 전무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팬들에게 죄송스럽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이사회와 대의원총회를 소집해 새 집행부를 구성하는 동시에 당면과제인 TV중계권 문제도 풀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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