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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가전, 전기요금 확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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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스마트가전 특허출원 연평균 86%↑…절전운전관련 출원 지난해 3배 불어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기료가 싼 시간대에 세탁기가 저절로 돌아가고 사람이 밖에 갔다 돌아오면 냉?난방기가 실내온도를 조절한다. 전기를 아껴주는 ‘스마트가전’이 그런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그 같은 ‘똑똑한(스마트) 가전’의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16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절전형 스마트가전 특허출원이 해마다 86% 이상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시간대별 전기요금에 따라 절전 운전하는 특허출원이 2009년부터 선보여 지난해엔 3배 불어났다.

이는 고유가시대가 이어짐에 따라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기업들이 실시간 전기료를 알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대기전력 절감기술(65%) ▲실시간 전력가격에 따라 운전을 제어하는 스마트그리드 연동기술(14%) ▲휴대기기를 이용한 원격제어기술(12%) ▲사람, 온도 등 환경변화를 감지해 가전을 제어하는 기술(9%) 등이 있다.
출원인별로는 최근 5년간 개인 32%, 중소기업 29%, 대기업 28%, 대학·연구기관이 11%를 차지한다. 전력가격에 따른 가전제어기술은 대기업의 출원비율이 83%에 이르러 대기업들의 기술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4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발효돼 에너지절약기술에 대한 정부지원이 커지고 오는 7월부터는 시범사업대상가구(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대해 주택용전기료를 계절별·시간대별로 달리하는 서비스가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가정의 전기료를 아끼기 위한 스마트가전의 특허출원이 더 늘고 이를 통해 큰 폭의 국가적 에너지효율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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