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스마트가전 특허출원 연평균 86%↑…절전운전관련 출원 지난해 3배 불어나
최근 몇 년 사이 그 같은 ‘똑똑한(스마트) 가전’의 특허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이는 고유가시대가 이어짐에 따라 에너지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기업들이 실시간 전기료를 알 수 있는 스마트그리드 도입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기술 분야별로는 ▲대기전력 절감기술(65%) ▲실시간 전력가격에 따라 운전을 제어하는 스마트그리드 연동기술(14%) ▲휴대기기를 이용한 원격제어기술(12%) ▲사람, 온도 등 환경변화를 감지해 가전을 제어하는 기술(9%) 등이 있다.
지난해 4월 ‘저탄소녹색성장기본법’이 발효돼 에너지절약기술에 대한 정부지원이 커지고 오는 7월부터는 시범사업대상가구(제주도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대해 주택용전기료를 계절별·시간대별로 달리하는 서비스가 이뤄진다.
전문가들은 이에 따라 가정의 전기료를 아끼기 위한 스마트가전의 특허출원이 더 늘고 이를 통해 큰 폭의 국가적 에너지효율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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