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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미리 체험하고 대피 요령 숙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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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일본을 강타한 대지진으로 국내에서 지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서울시가 운영중인 능동 어린이대공원 등 시민안전체험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5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 능동 어린이대공원과 보라매공원 2곳에서 시민안전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시민안전체험관은 지진, 태풍, 화재 체험장과 소화기 사용법, 응급처치, 완강기, 피난사다리 등의 피난기구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체험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광나루안전체험관은 개관 후 지난해 말까지 124만151명이 방문했으며 보라매안전체험관은 지난 2월말까지 9만6454명이 다녀갔다. 시민체험관에서 지진체험관은 실내지진을 시작으로 붕괴되는 건물로부터 탈출, 실외 지진을 체험하고 지진발생시 대응요령을 배우게 된다.

체험관이용은 만4세(48개월)이상만 체험이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2일을 제외하고 정상 운영된다. 1일 3회(10:00, 13:00, 15:00)운영하며 매주 화,·목요일은 4회차(19:00)도 운영한다. 1회당 약 1~2시간 소요된다.

서울시는 이와함께 도봉소방서와 구로소방서에서도 지진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토·일을 제외한 주중에 지진 체험장을 운영하며 각 소방서에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하면 된다. 올해 중 마포소방서와 동대문소방서에도 지진 체험장을 마련해 많은 시민들이 지진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웅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광나루, 보라매 시민안전체험관과 소방서를 통해 대형 자연재해 대처 방법을 미리 익히면 재난 발생 시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서울시가 발표한 '지진발생시 시민행동요령 10가지'다.

1. 집안에 있을 경우
- 우선 튼튼한 테이블 등의 밑에 들어가 그 다리를 꽉 잡고 몸을 피합시다.
- 화재 발생을 막기 위해 모든 화기는 사용을 중지해야합니다.
- 문을 열어 출구를 확보합니다.

2. 집 밖에 있을 경우
- 야외에서는 머리를 보호하고 위험물로부터 몸을 피합시다.
- 과거 대지진시 블록담이나 대문기둥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가 발생되었으므로 블록 담이나 대문 기둥 등에 가까이 가지 맙시다.

3. 상가에 있을 경우
-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는 큰 혼란이 발생 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러한 장소에서는 안내자의 지시에 따라서 행동하도록 합시다.

4.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경우
-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을 때는 모든 버튼을 눌러, 가장 가까운 층에서 내린 후 신속하게 대피합시다.

5. 전철을 타고 있을 경우
- 큰 충격이 발생되므로 화물 선반이나 손잡이 등을 꽉 잡아서 넘어지지 않도록 합시다.

6.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을 경우
- 지진이 발생하면 자동차의 타이어가 펑크난 듯한 상태가 되어 핸들이 불안정하게 되면서 제대로 운전을 못하게 됩니다. 충분히 주의를 하면서 교차로를 피해서 길 오른쪽에 정차 합시다.

7. 산이나 바다에 있을 경우
- 산 근처나 급한 경사지에서는 산사태나 절개지 붕괴 우험이 있으므로 안전한 곳으로 대피 합시다.
- 해안에서는 지진해일이 발생될 우려가 있습니다. 지진을 느끼거나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지역의 안내방송이나 라디오 등의 정보에 따라 신속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시다.

8. 부상을 입은 사람이 있을 경우
- 대규모 지진시에는 많은 부상자의 발생이 예상되며, 정전이나 교통정체 등으로 구조대, 의료기관도 평소화 같은 활동을 못하게 될 것입니다.
- 따라서 부상자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이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부터 응급처치에 대한 지식을 배워둡시다.

9. 피난은 마지막 수단
- 화재가 확대되어서 인명피해가 우려될 경우 신속히 대피합시다. 대피시에는 관계 공무원이나 경찰관 등의 안내에 따르고, 최소한의 소지품만을 가지고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가도록 합니다.

10. 올바른 정보를 따라서 올바른 행동을
- 큰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올바른 정보에 따라서 행동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 시군구나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직접 얻은 정보를 신뢰하고, 결코 근거 없는 소문이나 유언비어를 믿고 행동해선 안 됩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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