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중동 에너지 인프라 투자는 기회다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건설업종에 대해 중동지역에서 민주화 시위가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동의 인프라 투자의지는 확고하다면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윤진일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투자계획은 확고하다"면서 "사우디는 3분기 150억달러 규모 라스타누라 석유화학 공장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고, 페트로라빅 석유화학 시설은 5월말까지 입찰서를 발급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쿠웨이트도 2009년 3월 정치권의 갈등으로 발주가 취소된 140억달러 규모의 알주르 정유공장과 160억달러 규모 클린퓨얼 프로젝트의 최종 승인 후 6개월 이내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메가 프로젝트와 발전 플랜트 증가로 중동 수주는 2011~2012년에도 확대될 예정이다. 윤 연구원은 "지난해 216억달러였던 6개 대형사의 중동 수주는 올해 230억달러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50억달러 이상 중동 메가 프로젝트 규모가 09년 300억달러, 지난해 250억달러에서 올해 260~420억달러, 12년 310~440억달러로 확대돼 올해는 이 중 100억달러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48억불 이상의 발전프로젝트 입찰을 통해 40억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과 중동 인프라에서 50억달러, 중소형 화공플랜트에서 40억달러 수주가 예상된다는 점도 수주확대 전망 이유로 꼽혔다.
중동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의 최대 수혜주는 삼성엔지니어링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중동 에너지 인프라 시장에서 국영 석유회사들로부터의 풍부한 수주실적, 뛰어난 상세설계능력을 통한 프로젝트 관리 능력, 충분한 설계인력 확보를 통한 규모의 경제 효과가 부각될 삼성엔지니어링이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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