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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석 위스키라이브 대표 "위스키 어둠의 술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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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문화 아닌 새로운 문화 알리고 싶어
국제적 위스키 시음행사 국내 최초 개최
"편안한 마음으로 즐기는 문화 즐겨야"


▲유용석 위스키라이브 대표

▲유용석 위스키라이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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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그동안 한국사회에서 위스키는 지하에서 마시는 어둠의 술이었습니다. 위스키에 대한 또 다른 문화가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지난달 27일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열린 위스키 시음행사 '위스키라이브'를 기획ㆍ총괄한 유용석 대표는 지난 3일 기자와 만나 이번 행사 기획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위스키가 국내에 처음 소개되고 비즈니스 접대에 사용되면서 독특한 유흥문화가 형성됐다"며 "이런 유흥문화가 국내 위스키 소비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막강한 영향력 때문에 위스키의 이미지를 떨어뜨린 주요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위스키 음용문화에 대한 반발이 커지면서 최근 새로운 위스키 문화가 형성되고 있다는 게 유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국내에서 가장 판매량이 많은 위스키는 블랜디드 위스키였지만 최근 들어 독특한 맛을 가진 싱글몰트 위스키를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20여개 싱글몰트 위스키가 유통되고 있다. 맥캘란(맥시엄코리아), 싱글톤(디아지오코리아), 글렌피딕(윌리엄그랜트앤선즈코리아) 등이 대표적인 싱글몰트 위스키로 올해 말까지 20여개 브랜드가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유 대표는 "어떤 위스키가 좋고 나쁘다는 관점보다는 위스키를 마시는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이라며 "다양한 강연을 진행한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 가운데 젊은층과 여성이 위스키에 대한 호기심을 갖는 것을 보며 새 문화의 가능성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좀 더 깊이 있는 강연을 준비해 위스키 문화를 배양할 수 있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무역회사에서 근무하던 중 위스키에 대한 호기심으로 위스키 동호회에 참여하면서 위스키와 인연을 맺었다. 위스키를 잘 즐길 수 있는 팁으로 마스카포네 치즈와 쿠바산 시가잎을 사용한 보헴 시가마스터를 함께 음용하는 것을 추천하기도 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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